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분기 영업적자에 이어 2분기 역시 흑자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분식회계 혐의 소식까지 더해져 주가가 약세다.

25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4.28%) 하락한 3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1254억원, 영업적자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를 두고 1·2공장의 정기 유지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와 3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미현 연구원은 "3공장 본격가동으로 원가는 증가했으나 3공장 생산물량의 매출을 하반기부터 반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는 공장의 슬로우다운 영향과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19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5년 삼성물산 합병 전까지 핵심 계약사항(콜옵션 약정)을 몰랐다'는 기존 진술을 뒤집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검찰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입을 맞춰 조직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