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NH농협금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NH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32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농협금융 출범 후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4327억원을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1034억원)를 부담하기 전 당기순이익은 5051억원이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663억원)보다 5.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29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3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1조7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352억원) 줄었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662억원이다. 이자이익은 1조2971억원, 비이자이익은 995억원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3%다. 작년 말(1.92%) 대비 소폭 줄었다. 연체율은 0.46%,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0%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11억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이익이 났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운용수익이 늘었다"고 했다.

다만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저조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에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7억원가량 줄었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억원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1분기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6억원 늘었다. NH농협캐피탈은 125억원, NH저축은행은 44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억원, 16억원 증가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