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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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이 하락한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최대치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 업체는 44개, 하락 업체는 37개사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승 업체는 20개사(83.3%) 늘었고 하락 업체는 8개사(17.8%) 감소했다.


지난해 말 등급전망(outlook)은 보유 업체 111개사('안정적' 제외) 가운데 '긍정적' 전망은 48개사(43.2%), '부정적' 전망은 62개사(55.9%)로 나타났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부정적 전망 비율이 55.9%로 지난 2016년 75%, 2017년 61%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부도 발생 36개월 이전 신용등급 중앙값 범위는 직전 3년간 크게 넓어졌다. 1998년~2018년(전체 기간)에는 'BBB-~B0'이었지만 2016년~2018년(최근 3년)은 'A-~CCC-'다.


부도 직전 1개월 신용등급 중앙값도 B0(전체 기간)에서 CCC-(최근 3년)로 낮아졌다. 그만큼 부도 시점에 임박한 등급조정 경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AAA~BBB'는 투자등급, 'BB~C'는 투기등급 구간이다.

지난해 말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보유 업체는 1094개(중복 포함)로 연초 1101개보다 7개 감소했다. 투자등급(AAA~BBB) 업체는 989개로 연초 997개보다 8개 줄었고, 투기등급(BB~C) 업체는 105개로 연초 104개보다 1개 늘었다.


지난해 말 AA등급 이상과 B등급 이하 업체가 증가하는 등 상·하위 등급으로 등급분포가 분산됐다. 투자등급의 경우 연초 대비 AA등급 이상 업체가 15개(2.6%) 늘었고 A~BBB등급은 23개(5.5%) 감소했다. 투기등급은 BB등급 기업은 9개(17.6%) 감소했고 B등급 이하는 10개(18.9%) 증가했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보유 1094개사 중 부도기업은 없었다. 연간부도율도 0%로 전년 0.18%보다 내렸다. 연간부도율은 기업회생 및 파산절차 등을 개시하면서 생긴 부도 등에 근거해 산정된 부도율이다. 지난 2015년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기업은 없었지만 투기등급 부도업체는 발생했다. 2015년 8개사, 2016년 3개사, 2017년 1개사에서 지난해 0개사로 꾸준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