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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대형SUV 팰리세이드는 누적계약 건수가 6만5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2만5632대인 것을 감안하면 4만대 정도를 생산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상황이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출시 전 세운 연간 판매목표는 2만5000대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대기 수요가 늘었다. 계약 후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결국 현대차는 노조와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 단체협약에 따라 생산량 조정 시 노사간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팰리세이드 생산량은 기존 6000여대에서 8600여대로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대기 중인 물량 4만대를 충족하려면 최소 5개월이 소요된다. 추가 계약이 진행될 경우 연내 물량 소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하반기 미국 수출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팰리세이드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2차 증산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동조합 측은 “4공장 증산이 1개월도 안된 팰리세이드 추가 증산은 타 공장으로 이동생산 시 8~12개월이 소요된다”며 “5월17일 미국 수출차의 트럼프 관세 25% 문제, 미국 현지판매와 주문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후 진행여부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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