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벤처기업들을 육성해 다양한 신성장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5월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벤처밸리’ 구축 및 ‘벤처펀드’ 조성이다. 포스코는 오는 2024년까지 벤처벨리에 2000억원, 벤처펀드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벤처밸리는 신사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3세대 가속기 기반의 소재·에너지·환경연구, 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신약개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포항, 광양 등을 벤처기업 연구개발(R&D)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정책도 펼친다. 포스코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학과를 포스텍에 신설할 예정이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는 그룹신성장분야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벤처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및 대규모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벤처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포스코의 목표다. 펀드는 외부투자유치금 1조2000억원을 더해 총 2조원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으로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국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94호(2019년 5월28일~6월3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