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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DB |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476만3000원보다 6만3000원(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7년 2분기 0.9%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면서 3~4%대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증가폭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가계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2017년 3분기(-0.2%)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질 근로소득 증가율은 0%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소득별로 보면 근로소득 증가율이 0.5%로 지난해 1분기 6.1%에 크게 못 미쳤다. 소득 분위별로는 하위 20%인 1분위의 근로소득이 40만4400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14.5%나 감소하며 저소득층의 소득감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의 상여금 감소 등의 요인으로 5분위 근로소득도 줄었다. 올해 1분기 5분위 근로소득은 741만900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3.1% 감소했다. 이로 인해 5분위 전체 소득은 992만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5분위 소득이 감소한 것은 2015년 4분기(-1.1%) 이후 13분기 만이자,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전체 4·5분위 근로소득도 전년 동분기보다 3.7%나 줄었다. 상여금이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로 기업 실적 악화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소득이 정체되면서 소비여력도 감소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7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반면 전체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실질적인 가계의 여윳돈이라 할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은 374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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