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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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인수한 멤버십서비스 '위비멤버스'의 출시일이 연기됐다.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으로부터 위비멤버스를 인수해 다음달 1일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금융당국에 양수도 보고가 늦어지면서 위비멤버스 출시일도 연기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으로부터 위비멤버스를 352억원에 인수했다.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의 위비멤버스 등 리워드(reward) 사업을 총괄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사업권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위비멤버스 사업을 운영하던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영업양도 인가와 개인신용정보 이전 승인을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이 위수탁업무를 승인하면 위비멤버스 회원의 개인(신용)정보는 우리카드로 이전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위비멤버스 영업양도일이 미뤄져 고객에게 일정이 변경된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비멤버스 회원수는 670만명에 달한다. 우리은행이나 우리카드 고객이 아니어도 위비멤버스에 가입할 수 있어 멤버스 고객을 카드 고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위비멤버스 포인트 사용을 유도하면서 추가 결제가 이뤄질 경우 영업수익 증대도 꾀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인수해 우리카드는 롯데카드와의 멤버십 포인트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우리카드는 롯데멤버스와 손 잡고 '엘포인트(L.POINT)' 쌓아주는 '카드의정석 엘포인트 신용·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지난해 7월 말 출시한지 9개월 만에 15만6000좌가 발급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위비멤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영업양수도 후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금융의 고객 통합 멤버십을 운영해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