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박정웅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박정웅 기자
패키지 위주의 종합여행사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여행 실적이 지난 5월까지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여행업계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공개한 5월 해외여행 실적은 모두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24만4000여명(항공권 미포함)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14만4000명 수준(항공권 10만4000명)에 그쳤다.


목적지별로는 하나투어가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28.5%)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동남아(-9.2%), 중국(-8.9%), 남태평양(-8.3%), 미주(-10.4%), 유럽(-1.4%) 모두 감소했다.

모두투어는 중국이 8.0%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16.8%), 미주(-15.7%), 동남아(-8.3%), 유럽(-2.1%)에서 모두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기존 저가 패키지의 단점으로 꼽히던 점들을 개선한 신규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한편 항공권을 제외한 패키지나 여행객 각자가 선호하는 인기 현지투어를 결합해 즐기는 여행 등 여행상품의 구성도 다채롭게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다각화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모두투어는 “패키지 판매가 6.2% 감소했지만 항공권 판매가 17.2% 고성장을 달성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메가세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중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대대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