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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두달만에 공식 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13일을 전후해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 4월3일 1호 가입자가 탄생한 이후 두달만인 지난 3일 8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하루 1만5000~2만명이 5G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이통3사가 5G 단말기에 공시지원금을 50만원 이상 책정하면서 기기값이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은 LTE 단말기의 공시지원금을 2개월째 동결한 반면 5G 단말기 공시지원금은 출혈경쟁을 불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의 경우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LG전자의 ‘V50 씽큐’는 출시 초기 공짜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업계는 “5G 시장 초기 기선제압을 위해 통신업계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제조업체의 뜻도 통신사와 일치해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이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통사가 5G 초기부터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면서 LTE 소비자들의 5G 전환을 앞당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3G는 2007년 상용화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무제한 요금제가 등장했으며 LTE는 도입 4년만인 2015년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됐다.
가입자 100만명시대를 앞둔 5G 서비스지만 비싼요금제와 커버리지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5G 가입자 중 상당수는 빠르게 소모되는 배터리와 통화품질, 연결 불량 등을 이유로 LTE 우선모드를 이용 중이다.
이에 이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5G 통신망을 최대한 구축해 인구대비 90% 수준의 커버리지를 갖추겠다”며 “가입자가 많아지만 다양한 통신요금이 출시될 것이고 요금제 수준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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