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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의과대학교 |
노승수 교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안약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결막하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전 평균 29.14㎜Hg였던 안압이 수술 한달 후 12.93㎜Hg로 약 50% 낮아져 안정적인 안압을 얻는 데 성공했다. 또 염증이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보이지 않았다.
결막하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은 1.8㎜ 정도의 절개창을 통해 길이 6㎜ 작은 튜브를 안구 내에 삽입해 방수가 결막 아래 공간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미세절개수술법이다.
결막하 녹내장 스텐트는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수술시간이 5~10분 정도로 매우 짧고 수술 시 통증도 거의 없는 데다 상대적으로 회복기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수술과 동등한 안압하강 효과와 향상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6~7년 전부터 보급된 기술로 국내에서도 2018년 신의료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녹내장 수술인 섬유주절제술이나 녹내장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은 눈 주위 결막(흰자위)의 절개 범위가 넓어서 수술시간이 길고 섬유화반응에 취약하다.
녹내장은 방수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 안압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점진적으로 실명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10-20㎜Hg 사이를 정상 안압의 범위로 보지만 가족력, 고도근시,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등에 따라 개인의 적정 안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노승수 교수는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은 속눈썹처럼 얇고 미세한 크기의 스텐트를 안구 내에 삽입하는 정교한 시술”이라며 “개인의 시신경 손상 정도와 녹내장의 진행 특성을 잘 이해하고 녹내장에 대한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하고 있는 녹내장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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