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쓰레기 등에서 얻는 추출수소 대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인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수소기술개발 로드맵이 9월 발표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성·친환경성·편의성 3대 정책방향에 맞춰 수소경제를 앞당기려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안전성 부문에서,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 점검과 함께 안전규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성 장관은 “7월 말까지 수소충전소, 저장시설, 제조시설 등 모든 시설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안전대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고압뿐만 아니라 저압수소 설비 등에도 기존 규정을 활용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수소경제와 안전에 관한 관리법을 제정해 엄격한 관리근거를 신설할 것”이라며 “제품과 시설에 대해서도 제작 초기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을 보완화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소관련 상업시설 실증시설 연구실 등 각 시설에 맞는 안전관리를 주요국가 사례를 참고해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할 것”이라며 “시설이 들어서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성 부문에선 그린수소 확대를 추진한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 이행 초기에는 부생수소나 추출수소 활용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CO2)프리 그린수소 비중을 빠르게 높여나가려 한다”면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확대방안이 담긴 수소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으며 9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충전 인프라도 확대해 편의성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수소 충전소를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릴 방침이다.


성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8월까지 충전인프라 확대 전략을 수립, 수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초기시장인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제도적·기술적 교류 통해 글로벌 시장을 조성하고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