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한때 수소같은 여자라고 불리던 박영선입니다.”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소같은 여자’라는 별명을 공개했다.


박 장관이 이 같은 별명을 언급한 이유는 국회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의원들과 국회에서 수소경제 시대로 가야 한다고 포문을 연 것이 지난해 1월로 불과 1년5개월 전의 일”이라며 “그 당시 수소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있는 것 아니냐, 미래비전이 불확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1년5개월 만에 세상이 바뀌어 수소경제포럼이 발족하고 수소엑스포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금은 전 세계가 누가 먼저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쥐느냐의 싸움을 하는 시점”이라며 “초기에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 비전을 갖고 어젠다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소 안전문제와 관련된 관심이 생기고 있는데 이 부분은 국회 법제화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 안전관리 및 사업법안이 시급하게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에 이어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 장관께서 ‘수소같은 여자’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저는 ‘산소같은 남자’라고 해도 되겠느냐”고 운을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수소가 산소를 만나야 에너지화되는 것처럼 중기부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만나야 수소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내년 수소엑스포는 열배 정도 커지길 바라며 서울시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