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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기아자동차 |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1~5월 RV부문 내수판매량은 8만5158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의 지난해 RV부문 판매실적은 23만2006대로 같은 기간 20만4693대를 기록한 현대차를 압도했다. 이를 토대로 5년 연속 RV 국내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 팰리세이드를 앞세운 현대자동차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현대차의 올 1~5월 RV부문 내수판매량은 10만297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실적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뿐 아니라 투싼, 넥쏘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761.3%씩 늘며 힘을 보탰다. 올해 현대차의 RV부문 판매실적을 견인한 1등 공신인 팰리세이드는 2만8375대가 팔렸다.
|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
기아차는 다음달 소형SUV 셀토스를 출시한다. 셀토스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콤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장디자인, 젊은 고급감을 강조한 내장디자인, 기존 소형SUV에서 찾기 힘든 즐겁고 편안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공간감 및 첨단 신기술을 갖췄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대형SUV 열풍에 가세할 모하비도 중요하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개념의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공개된 뒤 하반기 출시예정인 부분변경 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 측은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SUV에 걸맞은 사양들을 대거 탑재할 것”이라며 모하비의 대변신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재 기아차에 필요한 것도 소형SUV와 대형SUV다. 기아차는 카니발, 니로, 스포티지 등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SUV 스토닉과 대형SUV 모하비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 1~5월 스토닉은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모하비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 RV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 모하비의 노후화, 치열한 소형SUV 경쟁에서 밀리면서 RV 실적이 역성장 중”이라며 “하반기 신차 출시가 예정됐지만 소형, 대형SUV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기아차가 이번 신차로 RV명가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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