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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창릉지구 자족시설 부지엔 1000개 기업을 수용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 4곳을 건립하는 등 자족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도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강조했다. 창릉지구에는 일산과 차별화된 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벤처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LH에서 운영하는 총4곳의 기업지원시설이 이곳에 입주하는 총 1000여개의 기업을 고양시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어서 인근 마곡지구와 연계, 서부권의 경제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토부에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대곡역세권은 GTX-A, 고양선, 경의선, 일산선 등 6개의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은 물론 덕양과 일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시민들에게 도시 인프라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창릉 3기 신도시와 관련 “고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25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시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한 일부 주민의 거센 반발에 대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의 생존 기로에서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정공법으로 지역의 당면과제를 뚫고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특히 “3기 신도시는 찬성, 반대의 흑백논리를 떠나 고양시에 이익이 돼야 한다”며 “신도시 조성에 과정에서 최대한 실리를 얻어내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의 키워드를 ‘잃어버린 권리의 회복’이라 밝히고, 그동안 잘못된 제도와 관행의 병폐를 바로잡기 위해 밤낮을 고민하며 해법을 위한 질문을 던졌고 이를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 중앙정부의 높은 벽을 두드리는 등 고양시민의 권리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넉넉한 일자리와 청년창업 지원 강화 ▲도심 속 푸른 숲 등, 쾌적한 환경 조성 ▲생활밀착형 문화‧복지정책 확대 ▲24시간 생활안전망 구축 ▲행정혁신과 예산절감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집중했다고 지난 1년간의 행정 결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인구105만의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 대표지역이지만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총면적의 절반),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3중 규제에 묶여 기업과 종합대학 등 자족시설 유치가 제한되면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과 함께 재정난과 교통난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3년간의 비전인 ‘고양시의 고른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경제중심도시 건설’을 제시하며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신도시 창릉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기반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고양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고양시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발이 큰 일산지역 자족기능 확충 대책 또한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창릉지구 자족시설은 판교의 2.7배인 135만㎡(41만평) 규모다. 이를 통해 점쳐진 일자리 창출 효과는 9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릉지구를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이 시장은 “창릉지구는 1,2기 신도시와 달리 주택과 자족시설이 어우러진 직주근접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우려하는 주택용지(3만8,000여가구)는 전체 지구의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년 후에는 창릉신도시와 함께 고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창릉신도시 개발에는 지방공사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참여해 개발이익을 원도심 재생사업 등에 재투자,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릴 예정이며 '고양시민의 더 행복한 도약’을 위한 고양시의 꿈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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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