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수도권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경기도 곳곳에 강남 배후주거지가 등장한다. 20~30분대면 빠르게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강남집값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내 공급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는 송파구 바로 옆에 붙은 북위례에 위치해 관심이 높았다.


이 단지는 5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3472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30.3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동양건설산업이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선보인 ‘미사역파라곤’도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사역이 개통되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아파트 9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만4875명이 몰리며 104.91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억대의 프리미엄도 붙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20~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인창동 D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9층) 분양권에 약 1억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신분당선 동천역으로 강남까지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동천더샵이스트포레’도 마찬가지.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108㎡(21층)는 분양가보다 1억3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매물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밀집된 강남은 출퇴근 수요가 많아 정부의 규제에도 집값이 높다”며 “이 때문에 행정구역 상 경기도에 있지만 도로, 지하철 등 교통망이 뛰어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은 분양성적도 우수하고 집값 상승세도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반기 공급을 앞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성남고등자이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힐스테이트 광교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