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캡처
양현석. /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캡처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정마담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정마담을 직접 만났다.

정마담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와 함께한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에 대해 "양현석이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 갈 때 양현석 측에서 전화가 왔다. 최초는 YGX 김 대표에게 전화를 받은 것"이라며 "김 대표는 양현석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 여성 10명을 정해서 사진을 먼저 YG 쪽에 보내줬다"며 "(원정 가기) 일주일 전 2억원 상당의 유로화 다발로 돈을 받았다. 조 로우 쪽에서 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특히 정 마담은 "어떻게 이 돈을 나눌지 양현석이 직접 개입했다"며 "양현석이 '너(정마담)도 일 못하니까 이건 네가 수고비용 해'라며 1억 원을 정해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함께한 이 자리에는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이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이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초대받아 간 자리일뿐,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사실이 절대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스트레이트'는 지난 6월 24일 방송에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와 조 로우 및 정마담 사이의 성접대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조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가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가 일주일간 체류했다. 이들은 전용 헬기로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여행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조로우와 그 일행들의 방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로우는 저녁 8시면 문을 닫는 명품샵의 문을 열게 해 초고가 명품을 여성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