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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인천 미추홀구 상수도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찰이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와 관련해 11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공촌저수장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인천 미추홀구 상수도사업본부와 서구 공촌동 공촌정수장에 경찰 2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수계전환 등과 관련된 일지 등 수돗물 자료 등을 확보한 뒤 해당 자료들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모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과 너나들이 검단검암맘카페 대표로부터 각각 고소, 고발됐다. 인천시 적수사태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 주민들의 피해를 키워 수도법위반죄, 직무유기죄, 업무상과실치상죄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수사지휘가 내려진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적수 현상은 지난 5월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검사를 실시하며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태로 1만5000여 가구와 160여개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민원 신고도 2만건을 넘었다. 또 적수 사태로 피부질환과 위장염 등을 겪고 있는 환자는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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