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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이 본디 욕심덩어리인데, 그 모든 바람이 다 수포로 돌아갈 때,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 때, 삶의 의미도 사라진다"며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고통에서 피하려면 죽는 수밖에 없으니 자살을 택한 거야. 14층 건물에 불이 나서 불길에 갇힌 사람이 뛰어 내리는 거나 비슷하다"며 "(20대 총선 낙선 후) 병원을 찾았다. 그냥 있으면 또 다시 스스로 해칠 것 같아서. 생각해보면 진짜 나도 살면서 가지가지 한다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25분쯤 서대문구 홍은동의 자택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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