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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2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상위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1만446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518명으로 3.6% 수준이다.
여성임원 수는 전년 454명 대비 64명 늘고 비율도 0.6%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해 유리천장이 견고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의 수는 190개(38%)로 전년 대비 18개가 증가했다. 또한 여성임원 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60개, 20% 이상은 14개이며 30% 이상은 5개, 40% 이상은 0개로 나타났다.
매출순위 1위인 삼성전자는 1050명의 임원 중 여성이 55명으로 여성임원 숫자는 상위 30대 기업 중 가장 많았으나 비율은 5.2%로 9위였다. 매출액 2위의 SK는 여성임원이 2.7%, 3위 현대자동차는 0.7%에 불과했다.
30대 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출액 28위인 CJ제일제당(15.1%)이다.
500대 기업 전체에서 여성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세실업이다. 18명의 임원 중 7명이 여성으로 38.9%의 비율을 나타냈다. 한섬 36.8%, 대교·한독·서희건설 33.3% 순이었다.
산업별로 여성임원 비율은 정보통신업(8.4%), 도·소매업(5.1%), 금융보험업(3.4%), 제조업(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중도 순서가 동일했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제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017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금융보험업은 2017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여성임원의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그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민간기업 내 유리천장이 해소되고 사회 전반에 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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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