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대에서 시카고 불스와 함께 두 차례나 스리핏(파이널 3연패)를 달성하면서 '황제' 자리에 올랐던 마이클 조던. /사진=로이터
NBA 무대에서 시카고 불스와 함께 두 차례나 스리핏(파이널 3연패)를 달성하면서 '황제' 자리에 올랐던 마이클 조던. /사진=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는 한 시대를 지배했던 ‘왕조’들이 자리잡고 있다. 레드 아워백 감독의 지휘 하에 8년 연속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 셀틱스와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 등을 중심으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쇼타임 레이커스’, 마지막으로 ‘스리핏(3연패)’을 달성한 ‘밀레니엄 레이커스’ 등이 역대 최고의 팀들로 꼽힌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파이널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5시즌 동안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현시대의 ‘왕조’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불스 소속 잭 라빈은 스리핏을 무려 두 차례나 이뤄낸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가 NBA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고 강조했다. 29일(한국시간) ‘스쿱B 라디오’에 출연한 라빈은 시카고에 대한 기억에 대해 “어린시절 나는 조던의 팬이었다. 당시 동부컨퍼런스의 강팀이었던 ‘배드보이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을 격파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봤다. 조던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선수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 소속팀인 시카고에 입단했던 당시에 대해 “(천장에 걸린) 우승 배너들과 영구 결번된 유니폼들을 봤다. 전설들이 만들어 낸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시카고는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이런 것들은 선수 스스로가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곳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게 만든다”며 최고의 역사를 지닌 시카고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농구 황제’ 조던이 활약했던 시카고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파이널 3연패에 성공했다. 조던이 ‘야구 외도’ 이후 NBA 무대에 복귀한 지 2년째가 됐던 1996~1998년에는 두 번째 스리핏을 이뤄냈다. 특히 조던은 6차례의 파이널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으며, 파이널 MVP까지 독식(6회)하면서 이견이 없는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