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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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가 시작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개월째 하락해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3.25%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1월(3.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4%로 0.19%포인트 하락하며 2016년 8월(2.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어서다.


기업 대출금리도 3.67%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3.47%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3.79%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과 가계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금리는 3.49%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수신금리도 0.07%포인트 내려간 1.79%로 집계됐다. 특히 정기적금 금리는 전월 2.01%에서 1.99%로 하락하며 예금금리에 이어 1%대로 내려앉았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90%로 내려가 지난 2017년 10월(1.79%)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0%포인트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2018년 12월(1.67%포인트) 이후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