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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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대낮부터 음주를 즐긴 정치권을 향해 "지금 술 마실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4일 오전 논평에서 "얼마 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음주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며 "어제는 집권당의 (이해찬) 대표가 일식집을 방문해 일본 술을 찾았다는 것을 갖고 전 민정수석까지 나서서 시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논란이) 사케와 국산 청주 사이에서 진실게임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번지수가 틀렸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지적한 것은 일본 술을 찾는 집권당 대표이지 일본음식점이 아니다"며 "게다가 사케를 마셨든 국산 청주를 마셨든 본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2일 정오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한 시간이 아닌가"라며 "국가와 국민은 분노와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시간에 식사에 술까지 마실 때인가. 집권당 대표가 이 시기에 대낮부터 술타령이라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과거 2006년 3·1절 때 총리로서의 골프 행보가 연상된다. 그때도 국민들의 시각은 달랐다"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은 예약된 일정까지 손해를 감수하며 일본여행을 취소하는데 부끄럽다"며 "이것이 정치권이 이야기하는 애국을 위한 고통 분담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자유무역과 무역규제를 얘기하는 이중성의 일본과 뭐가 다른가. 이 대표는 처신을 신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