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은 오르고 지방 노후주택값은 내리면서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6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주택유형 평균매매가 5분위 배율은 12.0배로 전월 대비 0.1배포인트 확대됐다. 5분위 배율은 최상위 20%의 평균 매매가격을 최하위 20%의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5분위 배율을 보면 집값 양극화가 심화됨을 알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관련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1월 5분위 배율은 9.9배였다가 주택경기가 위축된 2014년 9월에는 8.7배까지 줄어들었다. 정부가 9·13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난해 9월 직전에는 서울 집값이 상승하며 5분위 배율이 11.0배를 돌파했다.

지난달 전국 집값을 보면 5분위 0.2% 상승, 1분위 0.3% 하락하고 아파트의 경우 5분위 0.2% 상승, 1분위 0.5%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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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3구 재건축단지나 새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지방 주택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집값 양극화는 사회적 박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국가 통합과 성장 측면에서 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