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를 겪는 강원 강릉시가 다음달부터 1년간 신규 공동주택 사업승인을 전면 제한한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사에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택 공급조절을 위해 관련정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주택보급률이 지난 6월 기준 114.7%에 육박해 공급과잉 상태지만 신규 공동주택 신청이 계속됐다.


지금까지 접수된 신청건과 준비 중인 사업이 모두 추진되면 추가로 2만1294가구가 공급돼 주택보급률이 134.7%에 이를 전망이다.
강릉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강릉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다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원 특례사업, 시민 피해예방과 재산권보호를 위한 조합주택사업, 재건축·재개발과 재난시설물 정비사업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미분양 증가와 매매가격 하락, 부동산경기 침체, 도시 슬럼화 등을 우려해 주택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