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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지역 주거,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열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업무·상업시설, 토지,공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26건,낙찰건수는 60건으로 낙찰률은 47.6%,낙찰가율은 96.6%로 전국 평균 낙찰가율 72.4%를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거시설의 경우 진행건수는 69건,낙찰건수 41건,낙찰률은 59.4%,낙찰가율은 94.6%로 나타났다.
낙찰률은 전월대비 25.8%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50%를 훌적 넘겼고,진행건수와 낙찰가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전월대비 낙찰률이 크게 하락한 25.6%로 집계됐지만,낙찰가율은 10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낙찰가율 126.4%를 기록했던 토지의 경우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낮아졌지만, 평균응찰자수는 0.9명 많아진 4명으로 집계됐다.
최고낙찰가 물건 TOP3는 낙찰가율이 모두 100%를 넘겼다. 1, 2위를 차지한 서구 풍암동 소재 근린상가와 아파트는 각각 감정가의 107%인 70억원과 감정가의 100%인 8억원에 낙찰됐다. 3위는 북구 두암동 소재 연립으로 감정가의 126%인 6억원에 낙찰됐다.
남구 승촌동 대지에 15명이 입찰에 나서 감정가의 215%인 1억2110만원에 낙찰되며 최다응찰자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북구 일곡동 소재 아파트와 동구 계림동 소재 아파트가 각각 14명과 13명을 기록하며 최다응찰자수 물건 2, 3위에 올랐다.
전남은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진행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6월에 216건이었던 주거시설 경매진행건수는 143건이 증가한 359건을 기록했고, 업무상업시설도 60건 증가한 148건으로 집계됐다. 토지의 경우 전월 대비 5% 가량 감소하며 526건을 기록했다.
다만, 업무상업시설 평균응찰자수는 충북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소재 주유소로 감정가의 89%인 16억원에 낙찰됐다. 2위는 여수시 서교동 소재 대지로 감정가의 335%인 13억원에 낙찰됐고, 광양시 중동 소재 근린상가가 낙찰가 11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최다응찰자수 물건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감정가를 훌쩍 넘겨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소재 임야는 감정가의 5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438%에 낙찰됐다. 임야로 신고된 이 물건은 해안가에서 200m가량 떨어진 무인도로, 낙찰 후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37명의 응찰자를 끌어 모은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소재 임야는 낙찰가율 855%를 기록했고,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소재 임야는 2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감정가의 211%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 진행건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낮은 낙찰률을 지적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낙찰률이 30% 초반 대에 묶여 있는데다 신규 경매 물건도 지속 유입되면서 전국적인 진행건수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시설이 10% 이상 증가했고, 경기 둔화의 여파로 인해 업무상업시설도 20% 이상 늘어나면서 진행건수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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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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