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던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각각 21골 10도움과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골 7도움을 올리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총 47경기에 나서 20골 10도움을 올렸다.


최고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던 손흥민은 8강에서 ‘잉글랜드 최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맞아 총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4강에 오른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렸다. 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반영하듯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NBC 스포츠'는 모하메드 살라,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사디오 마네에 이어 손흥민을 EPL 소속 윙어 5위로 선정했다. ‘TOP5’를 형성한 다른 선수들이 그동안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손흥민의 현재 위상을 알 수 있는 순위였다.

최근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제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시즌 리그 37라운드 본머스 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오는 11일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8일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미쳐 있었던 시즌이었으며 나에게 있어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모든 순간을 즐겼고, 사랑했다. 각종 경기에서 승리와 패배를 경험하는 등 기복이 있었으나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등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 결장한 것에 대해 “팀과 떨어져 있을 때가 많았으며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그곳에 없어서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사실, 내가 없을 때 동료들은 더 잘해냈다”며 토트넘의 다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긍정적이었으며 선수와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게 된 시기였다. 또한, 팀 모두가 함께 성장한 특별한 시즌이었으며 환상적이었다. 다음 시즌도 그렇게 되길 고대한다”며 소속팀과 함께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