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이송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조은누리양 이송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실종 열흘 만에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조은누리양(14)이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충북대학병원은 9일 오전 “조양의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이날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구조된 조양은 일주일 동안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양은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며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조양의 아버지는 퇴원 직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은누리가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해 글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은누리를 찾는 데 애써주시고 도움 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은누리를 세심히 잘 보살피고 예쁘게 키우겠다"고 전했다.


앞서 조양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35분쯤 최초 실종 장소에서 인근 야산에서 수색견 달관이에 의해 발견됐다.

지적장애 2급에 자폐 증상을 앓고 있는 조양은 발견 당시 탈진한 상태였지만 스스로 움직이고 대화도 가능했다.


지난 5일 경찰 면담에서 조양은 실종 기간에 음식물이나 물을 먹었는지 물음에 “먹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