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확대와 이커머스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유통채널 대표인 대형마트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편의점은 성장세를 보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해 분할 이후 첫 영업적자를 보였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신장한 4조58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는 299억원에 달했다.

기존 점포 매출이 4.6% 역신장한 가운데 공휴일과 창동점 리뉴얼로 인한 공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 2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인 데다 보유세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할인점 부문 영업손실이 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의 74%를 차지하는 국내 할인점 부문의 영업손실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마트 /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 사진제공=이마트
1인가구에 최적화된 GS25와 CU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3077억원으로 4.9% 증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