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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전문건설업의 수주금액이 약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7월의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98.5% 규모인 6조3040억원(전년 동월의 약 110%)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주요 전문공종들의 공사수주는 모두 증가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금액은 전월의 93.5% 규모인 2조1200억원(전년 동월의 약 123.9%), 하도급공사의 수주금액은 전월의 약 103.7% 수준인 4조2090억원(전년 동월의 약 104%)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현재 서울시의 경우 동북선 경전철(1조원 규모) 사업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10분 동네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13개 시험자치구를 확정하고 차월부터 착수해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반기 중앙재정 집행률이 역대 최고치인 65.4%를 기록할 정도로 정부의 공공투자는 꾸준히 가속화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전문건설업 공사 수주금액 추이. (단위: 십억원). /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
하지만 생활SOC처럼 개별 사업의 규모가 작은 사안은 단기추진이 가능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나 해양수산부의 12개 신항만 개발사업처럼 규모가 큰 사업들은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연구원은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상위 10대 건설사가 당초 계획한 분양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최근 3년(60~70% 수준) 평균의 절반 수준인 약 35%로 판단한다. 이 때문에 8월의 분양예정 물량은 전년 대비 약 4배가량 급증했으며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건설투자는 충분한 계획과 투자가 필요한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며 “따라서 단편적인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업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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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