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전에서 '노쇼' 사태로 팬들의 분노를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사진=뉴스1
지난달 26일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전에서 '노쇼' 사태로 팬들의 분노를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사진=뉴스1

‘호날두 노쇼’ 논란을 불러온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친선경기 주최사 더페스타와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연맹 측은 "더페스타 측이 위약금 청구에 대한 지급 기한인 14일까지 위약금을 내지 않았다. 다음 주 중 소장을 접수하는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K리그 올스타팀인 '팀 K리그'는 지난달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와 맞붙었다.

하지만 많은 팬이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미 유벤투스 측의 지각으로 경기 시작 시간마저 지연됐으며, 경기에 앞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도 호날두가 불참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산 상태였다.


이에 연맹은 지난달 31일 더페스타에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과 산정 명세를 담은 내용 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더페스타가 지급기한인 14일까지 위약금을 내지 않으면서 법적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더페스타가 대회 주최자로 물어야 할 위약금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약 항목들은 호날두의 경기 불참을 비롯해 킥오프 시간 지연, 사인회 축소 진행, 1군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비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