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래미안 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중심축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주변으로 새 아파트가 쏟아져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은 종로3가와 을지로 3가, 압구정, 고속터미널, 교대, 남부터미널, 양재 등 다수의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관통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또 환승을 통해 여의도나 용산, 강남 등도 이동이 수월해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감일지구를 지나는 3호선 연장 사업이 발표된 데 이어 고양 대화역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사업 추진 소식에 3호선 역세권 신규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지하철 3호선역 주변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아파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으며 인근 시세를 이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강북권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아파트로 ‘경희궁 자이’를 꼽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최근 14억원대에 실거래된다. 올 2월에는 독립문 쪽을 조망하는 116㎡가 21억원에 실거래돼 강북 중대형 20억원 시대를 열었다.


강남에서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 ‘은마 아파트’, ‘타워팰리스’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래미안 대치팰리스’ 등 지역 대표 아파트들이 3호선 라인에 자리한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3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강세다. 올 4월 3호선 대청역 인근에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2가구 모집에 996명이 몰려 평균 16.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호선 녹번역 인근에서 7월에 분양된 ‘e편한세상 백련산’ 역시 32.6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삼송역 인근에서는 총 251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3.84대1의 청약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3호선은 사대문안과 강남을 빠르게 이어주는 유일한 노선으로서 주요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이 매우 좋다”며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지역 내 실수요자층도 두텁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