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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이 오늘(21일) 군의 안보 태세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장관과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20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훈련을 축소하고 전에 하던 훈련 이상으로 잘한다고 하면 누가 믿는가”라며 “병력을 동원하지 않는 훈련을 그런 궤변으로 제대로 된 훈련이라고 강변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이 이 의원에게 “(훈련을) 참관해 보셨는가”라고 하자 이 의원은 “나도 국방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디 그따위 소리를 의원한테 하는가. 참관은 안 하면 모르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 장관은 “우리 군을 폄하하지 말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 의원이 사단급 훈련을 대대급으로 낮췄다고 지적하면서 “나도 국방 전문가가 아니지만”이라고 말하자 정 장관은 바로 “국방위원인데 왜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시냐”고 따지며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
정 장관은 이종명 한국당 의원과도 충돌했다.
이 의원이 “북한 눈치를 보느라 훈련을 축소하고 훈련 연습을 위해 책정된 예산을 목적에 맞지 않게 3군 사관생 합동훈련에 임의로 집행했다”고 말하자 정 장관은 “왜 우리 국민이 오해하고 인식할 수 있게 그렇게 몰아가는가. 질의하는 의원님들이 자꾸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언급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지자 정 장관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 순서에서 “무기체계가 과거와 달라졌고, 작전 운영 시스템도 발전됐는데 과거와 같은 훈련을 안 한다고 하지만, 그럼 전년처럼 해야 하는가. 40~50년 전과 똑같은 훈련을 해야 하는가”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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