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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
게다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정해 관리처분계획이 끝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지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긴 조합들은 멘붕에 빠진 모습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3% 떨어져 하락 전환했지만 일반아파트가 0.03% 상승해 전주(0.02%) 대비 오름폭이 커진 영향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금천 0.10% ▲양천 0.10% ▲구로 0.09% ▲강동 0.06% ▲노원 0.05% ▲영등포 0.05% ▲관악 0.03% 등 주로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했지만 일반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된 결과다.
신도시는 ▲중동 0.03% ▲동탄 0.03% ▲광교 0.02% ▲위례가 0.02% 상승한 반면 일산(-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 0.06% ▲부천 0.06% ▲안양 0.04% ▲의왕 0.04% ▲용인 0.03% ▲과천 0.02% 순으로 뛴 반면 파주(-0.08%), 이천(-0.05%), 고양(-0.03%), 광주(-0.02%)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 0.08% ▲구로 0.04% ▲영등포 0.04% ▲동작 0.04% ▲양천 0.03% ▲강남 0.03% 순으로 상승한 반면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강동은 0.09% 떨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 0.05% ▲분당 0.02% ▲평촌이 0.02% 올랐지만 일산(-0.01%), 동탄(-0.01%) 등은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의왕 0.18% ▲의정부 0.06% ▲광명 0.03% ▲하남 0.03% 순으로 상승한 반면 화성(-0.07%), 고양(-0.05%), 이천(-0.03%), 김포(-0.02%) 등이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시장이 1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서울 집값이 당분간 하향 안정될 조짐”이라며 “상대적으로 투자수요에 민감한 재건축시장이 가격 등락을 이끌었던 점에 비춰보면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서울 도심에서의 공급축소 가능성으로 서울 재고아파트 중 입주 3~5년 이내에 해당되는 준 신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수요층 유입도 기대되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 노후아파트(재건축)와 일반아파트(준 신축) 사이에서 힘겨루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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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