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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유튜브 '원더플 TV' 방송화면 캡처 |
28일 원 지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플 TV'에서 "올해 들어서 386 세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국정운영의 핵심에 386 세대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86 세대를 두고 "시대가 바뀌었는데 자신들이 진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시대 착오적인, 화석화된 80년대의 운동권 이데올로기 모습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며 "저는 집권 386 또는 이념을 고집하는 386이 진보 꼰대라고 생각하고 그런 말에 동의한다"고 비하했다.
이어 "조국이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진영논리에서 편 싸움에서 밀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밀고 가야 된다는 논리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편가르기이고, 진영논리를 보여주는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쌍시옷 86'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또 "조국을 민심의 이반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밀어붙이면 그것이야 말로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 민심이반이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밀려올 것"이라며 "그것은 제가 확신을 갖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지사는 "제가 친구로서 우리 조국 (법무장관) 후보에게 권한다. 대통령이 강행해서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조국으로서는 이미 국민들이 심판을 했다"며 "우리 동시대의 386들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원 지사와 조 후보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로 이른바 '386'세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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