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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사진=뉴시스 |
청와대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의용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전화통화가 있었지만 유감표명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미일이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매체는 볼턴 보좌관이 지난 23일 우리 정부의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들은 후 정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국가 이익에 피해를 줬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미 국무부가 최근 우리 군의 동해수호훈련이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는 보도에 대해선 “독도는 누구에게 인정받아야 할 땅은 아니다. 어떤 국가가 자국의 주권, 안위를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위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의 11월23일 만료 전에 생각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는 AFP통신 보도에 대해선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결과만을 뒤집을 수 없을 것이다. 원인 해소가 먼저”라며 일축했다.
이어 “일본이 안보상의 이유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고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한미 정상통화 내지는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어느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왜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지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아무 것도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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