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와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한 후보자는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 및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미디어 전문 변호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가 지명된 후 첫 출근길에서 '가짜뉴스 척결 의지'를 드러낸 것과 관련해 전면 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국회 과방위 소속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역 선수를 심판에 기용한 것만 해도 어불성설이다"며 "가짜뉴스를 빌미로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저승사자는 불가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밖에 한 후보자 배우자의 부당 소득공제와 지난 2010년 발표한 석사 논문 표절, 참여정부 시절 언론 소송 16건 독점 수임 등 의혹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해 온 원로 사회학자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7년 인맥을 이용해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딸의 책 발간을 도와 딸이 이를 이용해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 후보자는 서울 목동 아파트를 구입하자마자 전세를 내줘 '갭투자' 의혹 또한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국회에서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으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만 채택됐다.

다음달 2일에는 최기영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됐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2~3일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