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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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한국기업보다 일본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 하락한 442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째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7월1일 일본의 반도체소재 등 3대 품목에 대한 대한국 수출규제 발표 이후 일본과의 갈등관계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기준으로 3개 수출규제 품목(8000만달러)이 전체 대일본 수입액(41억6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7월 기준 우리의 대일본 수출 감소(-0.3%)보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 감소폭(-6.9%)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영향을 받은 셈이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한 수출은 올해 1월(-11.6%)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지난 6월은 -14.8%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 일본의 대한 수출 감소폭이 우리보다 더 큰 것은 1차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일 수도 있고 심리적 요인까지 겹쳤을 수 있다”며 “다만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