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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순방을 위해 지난 1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뉴스1 |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배웅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등에게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 관련 논란에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시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며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공정의 가치는 경제 영역에 한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회 영역,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최우선의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와는 별개로 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공정의 관점에서 해결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수석 역시 “입시 문제와 조 후보자에 제기되는 문제는 별개”라고 부연했다.
보수 야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하기 위한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후보자와 일가의 죄를 제도 탓으로 떠넘기는 매우 비겁하고 교활한 발언”이라며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느닷없이 대학입시 제도를 가져와 조 후보자 의혹과 국민의 공분에 이렇듯 ‘물타기’를 해야 하는 것인지 유감”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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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