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SK건설이 참여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 조건과 일정 등을 밝혔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으로 컨소시엄 시공이 가능한 조건이다.

한남3구역 조합원 일부는 하자 책임 소재와 조합에 유리한 시공조건 등을 이유로 컨소시엄 시공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조합원 일부가 자체로 조사한 설문에서 약 61.7%가 단독시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관계자는 "컨소시엄 불가조건을 제시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조합원 대다수가 컨소시엄 시공의 품질저하 문제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 전경. / 사진=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한남3구역 전경. / 사진=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조합은 이날 참여한 5개사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해 오는 11월28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이어 12월15일 시공사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목표다.

한편 한남3구역 공사 예정가격은 1조8880억원으로 3.3㎡당 595만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역대 재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한남3구역사업은 서울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와 상가를 조성한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깝고 용산기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