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업계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올해 해외건설 수주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건설을 수주한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절반이 지난해보다 반토막 난 실적을 냈다.


4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해외 수주액은 지난 3일 기준 137억449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한 상태다. 
/ 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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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해외수주 실적이 증가한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이다. 업계 1위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은 해외수주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8월 26억7948만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15억6288만달러에 그쳤다. 40% 정도 규모가 줄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 초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중동시장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형 프로젝트가 드문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실제 수주건수만 보면 올해 430건, 지난해 440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시공건수는 올해 1838건으로 지난해 1585건보다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