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사진=뉴스1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사진=뉴스1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간담회가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느냐'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유 사무총장은 또 "국회가 청문회 권한을 갖는 것이 어떤 의미냐"라는 질문에는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조 후보자 간담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의원총회를 명목으로 국회 본청 회의장을 빌린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규정에 대해 보다 명백하게 검토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 의원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보자가 일방적이고 무제한적으로 변명하는 기회를 국회가 나서서 제공한 선례를 만들었다"며 "국회가 사실상 동조했다는 측면에서 개탄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청문회 개최 협상이 결렬되자 20분 만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된 것이다"며 "갑작스런 기자간담회로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