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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300h./사진=렉서스코리아 |
일본 자동차 불매운동이 고조된 가운데 렉서스코리아는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모델의 경우 계약 후 출고까지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코리아는 8월 일본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8월 말 렉서스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 최상위 트림의 출고대기 기간이 2개월까지 늘어났다. 7월에 1개월이던 것이 30일가량 더 길어진 것이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리면서 올해 판매 대수도 같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S는 1989년부터 렉서스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이다. 2012년 6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하이브리드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완전 변경모델은 2018년 10월 출시했다.
하지만 당시 최상위 트림은 국내 인증을 받지 못해 올해 1월 출시됐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전조등) 문제 때문이다. 최상위 트림인 이그제큐티브는 광량이 높은 LED 전조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조등 광속 2000lm(루멘) 초과 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전조등 닦기(국토교통부령 제38조 4항)를 장착하지 않았다.
렉서스 ES300h 최상위 트림은 출시 이후 매달 2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가 이어졌던 8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혼다·렉서스·닛산 등의 일본차는 8월 139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7% 줄어든 수치를 보이며 반토막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렉서스코리아는 8월 603대를 판매하며 일본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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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