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진=뉴스1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진=뉴스1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여당 법사위원들이 언쟁을 벌였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에게 "딸이 KIST에서 2주 가량 근무를 했다는데, 관련 입증 자료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KIST 근무 증명서는 현재 모두 검찰에 압수된 상태다"라며 "딸도 시간이 오래 돼 정확한 근무 기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2주 가량 근무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여 위원장은 "현재 KIST에서 발급한 증명서에 3일로 기재돼있다면, 우리는 후보자가 반박 자료를 내기 전까지는 이를 믿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KIST에 가서 출입을 소명한 다음 관련 증명서라도 받아와야 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여 위원장 반응에 여당 법사위원들이 '위원장이 공정하지 못하다'라며 항의하자 여 위원장은 "사회만 보고 있지 않느냐. 청문위원과 후보자의 의견이 달라 중재하려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여당 위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 위원장도 고성을 지르며 반박, 한때 청문회가 재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