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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한별 기자 |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6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4000억원 늘었다. 올 8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6월(5조4000억원)과 7월(5조8000억원)의 전월대비 증가액보다 규모가 커졌다. 지난 3년간 8월 평균 증가액(7조2000억원)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모두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4조7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늘어났다. 7월 각각 3조7000억원과 2조2000억원에서 증가폭을 키웠다.
주택담보대출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전세자금대출 증가세 지속 등이 증가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000호로, 지난 3월(2000호)의 4배 수준까지 늘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거래량이 지난 4월부터 8000~9000호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전세자금대출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 역시 7월 1만9000호에서 지난달 2만1000호로 늘어 집단대출 또한 증가했다.
기타대출도 지난달 2조7000억원 늘어 올들어 최대폭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비 수요와 주택 관련 자금수요가 반영됐다. 주택거래가 늘면 계약금 수요로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는 10월 적용 예정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분양 밀어내기가 진행된 것도 신용대출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일반분양 물량은 1만5936가구로 전년(5637가구)대비 급증했다.
8월 기업대출(원화) 증가규모는 전월(1조5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이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노력의 영향으로 2조6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대기업대출은 1조9000억원 줄며 전달(-1조1000억원)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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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