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의 시세가 전용면적 20㎡ 이하만 인근 시세 대비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 초과 청년주택은 인근 시세보다 비쌌다.


18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매달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한 '환산전세금' 기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임대 제외)과 인근 오피스텔 시세를 비교한 결과 20㎡를 초과한 경우 청년주택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0㎡ 이하 청년주택의 환산전세금은 1억2479만원으로 오피스텔 1억3790만원보다 낮지만 20~30㎡, 30~40㎡ 청년주택은 각각 1582만원, 6645만원 많았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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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가 주변 임대시세 대비 85~90%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밝혔지만 전용면적이 클수록 청년들의 부담이 큰 것이다.

지난 17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어바니엘위드 더스타일 충정로'의 환산전세금은 20㎡ 1억2479만원, 20~30㎡와 30~40㎡ 각각 1억8495만원, 2억5574만원으로 조사됐다. 충정로 인근 서대문, 마포, 종로, 중구의 오피스텔 환산전세금은 각각 1억4824만원, 1억7711만원, 2억1693만원으로 20㎡를 제외하면 청년주택보다 낮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에 사는 청년들이 기대보다 주거비 경감의 혜택을 받지 못해 취약계층 지원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