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사진=로이터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사진=로이터

퀄컴이 화웨이와 거래를 재개했다. 화웨이는 지난 5월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오른 후 미국 국적의 IT기업과 거래에 제재를 받았다.

25일 GSM아레나는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퀄컴이 화웨이와 거래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어떤 부품의 거래가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등록한 뒤 자국 IT기업에 화웨이와 거래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7월에는 화웨이와 사업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특별면허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화웨이와 거래를 희망하는 미국기업 130곳이 특별면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자체 칩셋을 생산하고 있지만 퀄컴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다. 2018년 한해 동안 화웨이가 퀄컴과 인텔,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데 사용한 금액은 110억달러(약 13조16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