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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 14일, 방역 당국 직원들이 첫 확진 판정이 난 경기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로 살처분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25일 '제41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예정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여파로 일부 지역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방위의 날'은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전시 또는 재난상황 대비 훈련으로, 민방위 대원들이 특수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매년 4차례(3, 5, 9, 10월) 실시한다.
그러나 지난 14일 이후 ASF 확진 판정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만큼, 당국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강화·인천 지역 훈련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기 고양시 정발중학교에서 정부서울청사로 훈련 참여 장소를 옮겼다.
행안부 관계자는 "ASF 확산을 우려, 중점관리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훈련 취소 구역도 늘어났다"라며 "지금은 가축 전염병 방역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은 지난 3월에 이어 화재 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화재 상황이 전파되면 전국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과 대피방송을 하게 되고, 민방위 대원과 건물관리자는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을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또 훈련이 진행되는 20분 간 라디오에서는 화재 대피 행동요령이 계속해서 전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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