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아프라가 돼지열병이 국내에 발생한 지 10여일이 지난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최고 17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날(25일) 주가는 업체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려 발병 초반에 비해 투자심리가 다소 사그라든 모습이다.

팜스토리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26% 오른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6.45%), 코미팜(3.50%), 하림(2.08%), 제일바이오(2.1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글벳(-10.40%), 우진비앤지(-8.66%), 체시스(-5.35%) 등은 5~10%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마니커(-1.64%), 우성자료(-1.57%), 대한뉴팜(0.87%), 현대사료(-0.56%) 등도 하락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가에서 첫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4곳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폐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급성형인 경우 폐사율이 80~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돼지고기 대체식품 기업이나 동물의약품 공급·백신개발업체, 방역·소독관련주 등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하림을 비롯해 마니커, 이글벳, 코미팜 등이 관심을 받았다.


마니커는 지난 24일 1525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6일 대비 80.0%나 올랐다. 마니커에프앤지(25.6%), 하림(36.7%) 등 계육주가 크게 올랐다.

동물의약품 및 방역·소독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체시스의 경우 무려 175.9%나 급등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주가 폭등으로 인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글벳(46.5%), 우진비앤지(42.3%), 제일바이오(19.9%)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최고 176% 급등… 투심은 사그라져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잔반급여를 줄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사료관련 종목도 관심을 끌었다. 우성사료(14.4%), 팜스토리(5.9%), 현대사료(5.4%), 대한뉴팜(2.2%)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돼지열병 이슈 직후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고점에 비해서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첫 발병이 후 현재까지 네차례나 신고돼 관심은 꾸준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함에 따른 돼지고기 대체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확산 예방하기 위한 방역강화로 동물백신 및 소독제 기업과 양돈업체들의 사료급여를 늘림에 따른 사료관련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