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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비월드컵 개막식에서 욱일기 문양의 머리띠를 둘러맨 서양인 관중.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
| 럭비월드컵 경기를 소개하는 영국의 한 펍의 안내판(왼쪽)과 아일랜드 통신사인 보다폰이 제작한 영상에 럭비월드컵을 응원하며 등장한 욱일기.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전개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제보 받은 이 같은 내용들을 지난 25일 공개했다.
제보 내용은 개막식 때부터 경기장 내 외국인들이 욱일기 문양의 머리띠를 둘러매고 응원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 시청 안내를 하는 영국의 펍 안내판이나 아일랜드의 통신사인 보다폰이 제작한 영상에 욱일기가 버젓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서양인들은 일본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잘 모르기에 사용했을 꺼라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응원자체를 제재하지 않은 주최국 일본이 더 큰 문제"라 주장했다.
서 교수는 또 럭비월드컵 'Team Pack' 티켓 디자인에도 욱일기 문양을 교묘하게 집어넣은 것에 주목했다. 앞서 그는 내년 도쿄 패럴림픽 공식 메달 디자인이 욱일기와 흡사한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럭비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본선에 진출한 다양한 국가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이용한 영상 및 안내판 등이 제작된 것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모든 상황에 대해 럭비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럭비위원회에 항의를 할 것이며 전 세계에 전방위로 사용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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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