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우 전 넥슨코리아 법무실장. /사진=머니투데이 DB
이홍우 전 넥슨코리아 법무실장. /사진=머니투데이 DB
넥슨이 신임 등기이사로 이홍우 전 넥슨코리아 법무실장을 선임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모색한다. 박지원 전 넥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를 대신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홍우 전 법무실장은 향후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키맨’으로 알려졌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법무실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넥슨 이사회는 이 전 법무실장, 오웬 마호니 최고경영자(CEO)·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스튜디오 CEO·이도화 감사 등 등기이사와 혼다 사토시·쿠니야 시로 감사(사외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전 법무실장은 넥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2004년 회사를 떠나 사법고시 합격후 사내 변호사로 컴백하며 ‘개발자 출신 법조인’이라는 이력을 보유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이 전 법무실장은 김정주 NXC 대표의 직속후배이기도 하다.

특히 이 전 법무실장은 이 감사를 제외한 4명의 등기이사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향후 김정주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오웬 마호니 넥슨 CEO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넥슨은 최근 사업·개발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중단 프로젝트 담당직원 200여명을 부서 전환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네오플에서 ‘던전 앤 파이터’를 개발했던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도 외부고문으로 영입해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중이다.